150여개 브랜드 선봬…온라인과 동일한 할인 혜택 제공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무신사가 온라인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신사는 소비자들에게 입점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 무신사 홍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렌더링 이미지./사진=무신사


4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오는 17일 서울 홍대입구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MUSINSA HONGDAE)’를 오픈한다. 

무신사 온라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150여 개를 엄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편집숍으로서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 수요를 적극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8번 출구 인근 자리잡은 ‘무신사 홍대’는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전체 면적 총 463평 규모로 구성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특구에 자리잡은 덕분에 국내 소비자 외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 홍대는 온라인에 입점된 브랜드 중에서 150여개를 엄선해 선보인다. 

층별 구성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포멀 및 아메카지존으로 구성되어 △도프제이슨  △로맨틱무브 △아웃스탠딩 △에스피오나지 △포터리 등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1층에서는 그레일즈, 밥캣, 조거쉬 등 고프코어 및 스트리트 캐주얼을 만날 수 있다.

이어서 2층과 3층에는 캐주얼 기반의 모던·스트리트 무드의 브랜드 중에서 △나이스고스트클럽 △로맨틱크라운 △코드그라피 △트래블 등이 입점한다. 

특히 3층에서는 여성 잡화 브랜드 스탠드오일이 샵인샵 형태로 상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무신사 홍대에서는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온라인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신사 회원에게 제공되는 등급 할인, 적립금 할인, 무신사 현대카드 할인을 오프라인에서도 누릴 수 있다. 또 매장 외부에 있는 무인라커를 통해 온라인에서 산 제품을 픽업하거나 홍대 스토어에서 구입한 상품을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남성 못지않게 여성 고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여성 고객들이 쇼핑하기에도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무신사 홍대를 방문하면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트렌디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직접 살펴보고 온라인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차별화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무신사 스탠다드 대구 동성로점에 이어 지난달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를 오픈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은 지상 3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534평 규모로 운영된다. 스토어 1층은 남성과 여성 공용 유니섹스 공간으로 FW 시즌 대표 아이템인 데님 컬렉션을 비롯한 캐주얼 의류 위주로 채워졌다. 지하 1~2층은 여성, 지상 2~3층은 남성 제품 전용 공간으로 마련했다.

서울 지역 3번째이자 브랜드의 네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국내 트렌드를 선도하는 성수 지역 특성을 반영해 ‘큐레이션 스토어’ 컨셉으로 운영된다. 공간 면적 805.22㎡ (약 244평) 규모에 1층은 시즌 포커스 상품 및 우먼즈, 2층에는 맨즈 관련 상품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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