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미국 투어 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 기록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 레드불스 아레나서 열린 MLS 올스타팀과 친선경기서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4-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전반 추가 시간에 멋진 개인기를 선보이며 득점을 올리며 프리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미국 투어 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박지성은 후반 16분 교체 아웃됐다. 박지성은 전반 초반 투톱인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전반 19분 팀 플레이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중앙서 베르바토프와 루니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상대 수비가 베르바토프를 막기 위해 왼쪽으로 쏠린 것을 간파한 루니는 오른쪽에 노마크로 있던 안데르손에게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안데르손은 오른발 논스톱슛을 상대 왼쪽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차넣었다.

맨유의 골 세레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51분 베르바토프가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15분 뒤인 후반 67분 교체 투입된 웰벡이 다시 한골을 넣어 4-0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올스타팀은 무득점 패배를 모면하기 위해 만회골을 터트리고자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