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이어갔다. 황희찬의 도움으로 막판 동점을 이뤘던 울버햄튼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PK) 극장골을 내주며 꼴찌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아쉽게 패했다.

울버햄튼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셰필드와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경기 막판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셰필드의 시즌 첫 승에 제물이 된 울버햄튼은 13위(3승3무5패, 승점 12)로 내려갔다. 셰필드는 첫 승의 기쁨은 맛봤으나 최하위(1승1무9패, 승점 4)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 황희찬이 도움으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울버햄튼은 패했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마테우스 쿠냐, 사샤 칼라이지치와 함께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팀의 에이스 페드로 네투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셰필드는 구스타보 하머, 리안 브루스터, 카메론 아처 등으로 맞섰다.

전반은 울버햄튼이 다소 우세한 경기를 했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황희찬은 동료에게 찬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직접 슈팅도 때렸으나 결과물은 없었다.

0-0으로 맞은 후반도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다가 후반 27분 셰필드가 리드를 잡았다. 울버햄튼의 매끄럽지 않은 볼 처리로 아처가 일대일 찬스를 얻자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어가던 울버햄튼이 후반 44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넬송 세메두가 올린 크로스를 황희찬이 오른발로 툭 건드려 장-리크네르 벨레가르드에게 보냈다. 벨레가르드는 지체없이 슛을 때렸는데 수비 맞고 살짝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황희찬의 리그 2호 도움으로 기록됐다.

이 도움으로 황희찬은 컵대회 포함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시즌 EPL에서는 6골 2도움 활약을 기록하고 있다.

울버햄튼이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얻는가 했지만, 세필드가 더 극적으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추가 시간도 거의 다 끝나갈 무렵 파비우 실바가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걷어찼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올리버 노우드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그대로 셰필드의 2-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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