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맹국과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교착 상태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부인한 것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의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시간이 지났고 사람들이 피곤하다. 그러나 이것은 교착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미디어펜 DB

그는 "러시아는 하늘을 통제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군대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싸우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으며 특히 대공 방어와 관련하여 서방 동맹국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은 6월 초 동쪽과 남쪽에서 시작된 반격으로 러시아의 광대한 지뢰밭을 뚫고 천천히 전진했지만, 러시아는 동쪽에서 강력한 반격을 가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대항해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더 많은 서방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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