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이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를 떠난다.

옥상달빛 박세진은 지난 6일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서 "오는 18일을 끝으로 DJ를 마무리한다"며 "약 10년 만의 정규 앨범 작업에 매진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 7일 옥상달빛은 소속사를 통해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하차 소감을 전했다.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옥상달빛은 2018년부터 약 5년간 DJ 자리를 지켜왔다.

오는 18일 마지막 방송에는 올 한해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가졌던 김윤주가 출연한다. 그는 박세진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옥상달빛은 7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통해 "정들었던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와의 이별이 아쉽다"며 "긴 시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끝까지 같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옥상달빛은 홍대 인디신에서 활동하다 2010년 EP '옥탑라됴'를 통해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다수 EP 및 싱글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 듀오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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