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2% 넘게 하락했다. 전날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2500선도 다시 내어줬다.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2% 넘게 하락했다. 전날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2500선도 다시 내어줬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41포인트(2.33%) 내린 2443.96으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5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원, 3930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06%)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철강금속이 6.85%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화학이 3%대 떨어졌고, 전기전자, 유통, 제조, 운수창고, 금융이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우(0.70%)만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0.23%), SK하이닉스(-1.95%), POSCO홀딩스(-11.02%), 현대차(-1.01%), LG화학(-5.57%), NAVER(-2.43%), 삼성SDI(-7.91%)는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45개, 하락종목은 637개를 기록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4769만주, 거래액은 11조38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08포인트(-1.80%) 내린 824.3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6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1억원, 2215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 음식료·담배, 섬유·의류만이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는 5%대 하락했고 기계·장비, 제조, 기타서비스, 화학, 운송장비·부품, 금속, 디지털컨텐츠 등은 2%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3.74%)만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4.85%), 셀트리온헬스케어(-2.67%), 포스코DX(-5.83%), 엘앤에프(-15.29%), HLB(-1.80%), JYP Ent.(-3.24%), 알테오젠(-1.81%), 펄어비스(-1.56%), 레인보우로보틱스(-5.19%)는 떨어졌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1046만주, 거래액은 11조43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0.60원(0.82%) 오른 1307.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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