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활용한 양도성예금증서(CD) 대체금리를 시장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활용한 양도성예금증서(CD) 대체금리를 시장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사진=김상문 기자


무위험 지표 금리는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이다. 신용 및 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평균 자금 조달 비용을 의미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의 산출 방법론을 CD 대체금리 산출 모형에 적용해 CD 대체금리 스프레드를 시범적으로 산출·운영 중이다. CD 대체금리는 ISDA 산출 방법론을 적용한 런던 은행 간 금리(LIBOR) 대체금리와 동일하게 KOFR에 일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산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4일 업계와 학계를 대상으로 CD 대체금리 산출 방법론 등을 설명한 뒤 시장 의견을 수렴하고, KOFR 홈페이지 등을 통해 KOFR를 활용한 CD 대체금리를 시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KOFR를 활용한 CD 대체금리는 해외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ISDA 산출 방법론을 적용하므로 국제적 정합성과 신뢰성, 수용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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