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한국 프로축구 2부 수원FC가 서울 이랜드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5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수원은 3-1로 승리를 챙겼다.

전반 11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조원희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윤성열과 김영광의 퇴장으로 서울은 9대 11의 수적 열세 속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시즌 10호·11호 멀티골을 기록한 자파는 0-1로 뒤지던 후반 21분 페널티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0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7분 김재웅의 패널티킥 추가골로 수원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골키퍼 김영광은 수원 권용현과 1대 1 상황에서 돌파당하자 반칙으로 저지해 퇴장당했고 교체카드를 모두 쓴 서울은 칼라일미첼에게 골키퍼역할을 맡겼지만 골을 헌납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은 4-2로 승리를 기록했다.

고양 Hi FC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의 원정전에서 2-1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안산 경찰청과 부천FC의 경기가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1-0 안산의 승리로 끝났다.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강릉시청과 용인시청의 경기는 2대 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