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토트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아직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도 없앴다.

아스날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승점 3점을 보탠 아스날은 승점 27(8승3무1패)이 돼 토트넘을 밀어내고 2위로 점프했다. 토트넘은 11일 밤 열린 울버햄튼전에서 1-2로 역전패해 승점 26(8승2무2패)에 머물렀다. 아스날은 1위 맨시티(승점 27)와 승점이 같아졌는데, 맨시티는 13일 새벽 첼시와 1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사진=아스날 SNS


이날 아스날은 번리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다 전반 추가시간 리드를 잡았다. 부카요 사카가 머리로 내준 패스를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헤더슛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번리가 균형을 되찾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쉬 브라운힐이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동점이 되자 아스날이 다시 공세를 끌어올렸고, 불과 3분 후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코너킥에서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윌리엄 살리바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올렉산다르 진첸코가 밀어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아스날에는 위기도 있었다. 후반 교체 투입됐던 파비우 비에이라가 후반 38분 거친 태클을 해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아스날은 수비에 치중하며 버텼다. 번리가 막판 맹공을 폈으나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고, 끝내 만회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3-1 스코어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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