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마지막 이별 여행에서 눈물을 흘린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전소민에게 전하는 멤버들의 진심이 공개된다.

   
▲ 1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전소민이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 모습이 공개된다. /사진=SBS 제공


최근 진행된 녹화는 전소민이 참여한 마지막 녹화로 '전지적 소민 시점 – 굿바이 소민' 레이스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전소민은 멤버들을 주제로, 멤버들은 전소민을 주제로 시 쓰기에 도전했다. 이들은 "모든 게 다 추억이다", "오늘 작품 나오는 날"이라며 진솔한 감정을 전했다.

전소민은 '정신 나간 시인'답게 팩트와 고백을 오가는 남다른 감성으로 시를 썼다. 특히 그는 하하에게는 격한 감정을 담아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지는 화답 시 낭송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감성을 표현했다. 전소민과 함께 들어온 양세찬은 "좀 슬프다. 혼자 떨어져서 하겠다"며 그동안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가라'라는 임팩트 강한 시를 작성했다. 

반면, 유재석은 "요즘 식으로 하겠다"며 전소민과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를 가사로 표현한 크라잉 랩을 선보였다. 여기에 지석진의 이색 자작곡까지 더해져 이별현장은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변질됐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짓궂은 시간을 선사, 전소민의 혼을 쏙 빼놓았다.

전소민을 위한 멤버들의 마지막 히든 미션과 선물도 준비됐다. '전소민 취향 저격 선물'에 전소민은 "눈물로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에는 울린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오후 6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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