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대학로를 대표하는 인기 연극 '라면'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광주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라면'은 서로 다른 남녀의 사랑을 한국인에게 빼 놓을 수 없는 소울 푸드인 라면에 빗대어 풀어낸 작품이다. 2015년 초연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 8차 공연을 진행 중이다.

   
▲ 오는 30일 연극 '라면'이 광주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엠컬쳐컴퍼니 제공


작품은 1990년대~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과거를 추억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대학로의 대표적인 레트로 코믹극이다. 

2021년 사천을 시작으로 계룡, 고령, 대전, 천안, 울산, 밀양 등 지방 투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라면 가게를 차리기 위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주인공 만수 역에는 배우 강종현, 이인규가 이름을 올렸다. 만수의 프러포즈를 기대하던 여자친구 은실 역은 배우 이윤경, 민유리가 맡는다.  

두 사람의 친구이자 오래된 부부 경필과 희선 역도 캐스팅을 완료했다. 배우 황요셉과 신광민이 경필로, 배우 권현진과 유채빈이 희선으로 분한다. 배우 정지원과 임호성은 멀티맨으로 활약한다. 

제작사 ㈜엠컬쳐컴퍼니는 “추운 날씨에 끓이는 따뜻한 라면 한 그릇처럼, 연말을 맞이해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공연이 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 '라면'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와 네이버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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