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2400선은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 13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2400선은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사진=김상문 기자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90포인트(-0.24%) 하락한 240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1.58포인트(0.90%) 오른 2431.24에 개장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4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5억원, 2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기관은 3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67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지난 10일에 이어 5조원대를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연저점 수준을 맴돌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9%), SK하이닉스(1.00%), POSCO홀딩스(1.01%), 삼성물산(1.57%)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4%),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현대차(-0.23%), LG화학(-0.87%), NAVER(-1.08%) 등은 떨어졌다.

한편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한미반도체가 12.82% 급락한 가운데 이수페타시스(-7.37%), 이오테크닉스(-4.56%), 하나마이크론(-5.72%), HPSP(-6.28%)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86%), 의료정밀(-2.16%), 섬유·의복(-1.20%), 서비스업(-1.11%) 등이 떨어졌고 전기가스업(4.26%), 유통업(1.01%), 보험(0.57%)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89포인트(-1.89%) 내린 774.42로 거래를 마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억원, 9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만이 11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5조8021억원, 6조642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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