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듯하다. 울버햄튼의 10월 '이달의 선수'로 뽑혀 활약상을 인정 받았다.

울버햄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인상적인 활약을 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희찬이 팀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 황희찬이 울버햄튼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울버햄튼 SNS


황희찬은 10월 울버햄튼이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0월 8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21일 본머스전에서는 도움을 하나 올렸다. 2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환상적인 접기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멋진 동점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울버햄튼은 10월 3경기서 무패(1승2무)의 성적을 냈다. 황희찬은 페드로 네투, 크레이그 도슨을 따돌리고 울버햄튼 입단 후 처음 이달으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6골을 터뜨려 팀 내 최다골이자 EPL 득점 부문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이미 커리어 하이 시즌을 예약한 황희찬이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팀과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황희찬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연전(16일 싱가포르, 21일 중국전)을 위해 귀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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