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는 솔로' 17기에서 초유의 '0고백 1차임' 사태가 벌어진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한 솔로남이 솔로녀의 마음을 오해해 '김칫국'을 마시는 상황이 벌어져 상대 솔로녀는 물론 3MC까지 경악케 한다. 

이날 한 솔로남은 "얘기나 잠깐 할까?"라고 솔로녀에게 먼저 '1대1 대화'를 신청한다. 하지만 그는 솔로녀의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켜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러다 그는 "점점… 점입가경이 되고 있다"면서, "절 세 번째 안에 마음에 든다고 말씀해주셨고, 저도 (솔로녀가) 좋은 분이라는 건 알지만 뭔가 나도 이성적으로 좋다고 답변을 하기에는 좀…"이라고 솔로녀를 거절하는 뉘앙스를 풍긴다.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솔로남의 '김칫국 사태'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웃음을 빵 터뜨리고, 솔로남은 "괜히 기만이나 혼란을 줄 수 있어서 말을 아낀 것"이라며 "밖에 나가서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진지하게 말한다. 이에 데프콘은 "지금 마지막 날이야?"라고 솔로남의 '고백 없는 거절'에 '입.쩍.벌'하고, 송해나 역시 "어떻게 '0고백 1차임'이 될 수 있냐?"며 황당해한다.

그러나 솔로녀는 '타격감 제로'의 편안한 표정으로, "어떤 고민이 있으시냐?"며 “내가 얘기 들어줄게"라고 답한다. 순식간에 '거절 타임'은 '상담 타임'으로 변하고, 솔로남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데, 과연 김칫국을 벌컥 들이킨 솔로남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솔로나라 17번지'를 초토화시킨 '0고백 1차임' 사태의 주인공은 오는 15일 밤 10시 30분 '나는 솔로'에서 공개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