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철강무역경력 10년차 베테랑 K씨(40)는 퇴직이후 새 직장을 고민하다가 다음달 1일 부로 냉연제품을 수출하는 회사에 출근하게 됐다. K씨는 새로운 직장을 얻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회사는 전문인력을 만나 경쟁력을 더했다. K씨와 회사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장본인은 바로 한국철강협회다.

10일 한국철강협회는 업종별 단체로는 첫 운영 중인 퇴직자 무료 취업지원 사이트를 통해 1호 취업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철강협회가 지난 4월부터 퇴직자 무료 취업 사업트를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취업자가 나온 것이다.

   
▲ 한국철강협회는 업종별 단체로는 첫 운영 중인 퇴직자 무료 취업지원 사이트를 통해 1호 취업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철강협회 홈페이지

철강협회 관계자는 “현재 철강 퇴직자 취업지원 사이트에는 각 철강관련 기업에서 임원급, 팀장급, 중견사원급 등 10여개사가 철강전문 인력을 구인 중이다”며 “구직자 50여명이 가입해 일자리를 찾고 있으며 구인·구직 신청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향후 일자리 매칭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강협회가 운영하는 퇴직자 무료 취업 사이트는 철강관련 퇴직자에게는 무료로 취업을 알선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는 우수 인력을 연결하며 고용 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철강 퇴직자 취업 무료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협회 홈페이지(www.kosa.or.kr)를 방문해 기업은 구인의뢰서를, 퇴직자는 구직의뢰서를 제출하면 협회가 구인·구직자를 연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