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모여 물 관련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식을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전 11시30분 대전 유성구 전민동의 K-water 교육원에서 ‘하이드로 아시아(Hydro Asia) 201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 2014년 열린 '하이드로 아시아'에서 참가자들이 팀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자료사진=K-water

6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베이징 공대·싱가포르 국립대·프랑스 니스대 등 세계 28개국 34개 대학 180여 명의 교수·학생이 참여해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물 관리 기술·지식을 공유하게 된다.

행사 주제는 ‘기후 변화와 과학적 물 관리’이며 ▲유역 홍수 분석 및 해결대책 등 수리·수문세션 ▲하천 수질해석 및 개설방안 등 수질세션 ▲지속 바전 가능한 물 관리 정책 등 수자원 정책세션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대청댐·백제보 등 수자원 시설물을 견학하고 금강유역 유수지 댐·보의 현장 답사 등을 통해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하이드로 아시아’는 세게유수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하는 계기”라며 “향후 국내외 대학과 학위과정을 공동 운여앟며 장기적으로는 ‘물 전문 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