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AI 신인 솔로 아이돌 JD1(제이디원)의 질의응답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JD1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I 아이돌 JD1에 대한 질의응답을 담은 ‘ID:JD1ㅣAI Interview’ 영상이 공개됐다.

   
▲ 지난 15일 JD1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쇼플레이 제공


JD1은 밝은 금발머리와 청재킷 차림으로 등장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는 AI이고 JD1이라고 한다. 이번에 K-POP씬에 데뷔하고자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탄생 배경에 대해 “그저 눈 떠보니 실험실이었고, 저는 JD1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있었다. 저를 만든 제작자가 K-POP시장에 도전할 AI를 만들었고, 그래서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AI도 꿈과 목표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K-POP 아이돌로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게 제 목표다. AI도 생각을 하고, 여러 상황에 대해 판단하고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꿈과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충전 방식에 대해서 그는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잠을 자면서 에너지를 충전한다. 그리고 JD1은 팬들이 함성을 질러줬을 때 충전이 자동으로 된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좋은 곳을 구경 가기도 한다. 잠도 잔다. AI라고 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JD1은 “대중들에게 JD1이라는 이름을 인식시키고, 아이돌 시장에서 아이돌로서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 AI가 두렵고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을 알리는 것이 제가 아이돌로 데뷔하는 목표이자 이유”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정확한 활동 계획에 대해 상세히 말할 수 없다며 양해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과 춤의 의미에 대해 묻는 마지막 질문에 “음악과 춤은 저의 일이고 탄생의 이유이고 삶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JD1은 “언제까지 활동할 계획이신지 물어보셨는데, 이럴 때 많은 K-POP 아이돌 분들은 이런 대답을 많이 하시더라. 저도 같다. 대중분들이 한 분이라도 저를 찾아주시고, 제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저는 계속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고자 한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한편, AI 신인 솔로 아이돌 JD1(제이디원)은 내년 1월 11일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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