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로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6일 "이나은이 '재벌X형사'에 출연한다. 9~10회에 연예인 역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 16일 이나은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내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돼 범죄자를 소탕하는 액션 코미디다. ‘마이네임’을 집필한 김바다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귀’를 공동 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손 잡았다. 배우 안보현과 박지현이 주연을 맡았다. 

이나은은 2020년 그룹 에이프릴 왕따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탈퇴 멤버였던 이현주가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양 측은 법적 다툼까지 벌였다. 

이나은과 다른 멤버들은 왕따 의혹을 부인했으나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결국 이나은은 당시 캐스팅됐던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그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 2019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지난 해 1월 에이프릴 해체 후에는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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