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해리 케인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자체 선정 10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뮌헨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2023년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케인은 이달의 선수 선정을 위한 팬 투표에서 48%의 절반 가까운 지지를 받아 르로이 자네(20%), 스벤 울라이히(11%)를 제쳤다. 케인이 팀 이달의 선수로 뽑힌 것은 이번 시즌 뮌헨 이적 후 처음이다. 8월, 9월에도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는 했지만 모두 자네에게 밀렸다.

   
▲ 해리 케인이 뮌헨의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케인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에 충분한 활약을 했다. 10월에 치러진 5경기에서 5골 3도움으로 폭발적인 기량을 뽐냈다. 분데스리가 3경기에서 4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답게 케인은 뮌헨으로 이적하자마자 골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후 공식 경기에 총 16차례 출전해 무려 21골(분데스리가 11경기 17골, 챔피언스리그 4경기 4골)이나 터뜨렸다. 리그에서는 1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뮌헨이 케인과 김민재 두 명의 걸출한 공수 핵심 선수를 영입하고도 분데스리가 선두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11시즌 연속 정상을 제패했던 뮌헨은 이번 2023-2024시즌 11라운드 현재 승점 29로 레버쿠젠(승점 31)에 뒤져 2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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