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ONE, 고객의 라이프 저니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앱 하나로 결제-할인-적립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CJ ONE은 멤버십 서비스의 역할을 단순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만 한계를 두지 않고 하루 시작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고객의 라이프 저니(Life Journey)를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난 7월 11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근무를 시작한 유인상 대표이사의 포부다. 지난 2010년 론칭된 ‘CJ ONE’은 CJ그룹의 다양한 생활문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통합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로 자리매김 해왔다.

   
▲ CJ ONE 신규 BI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현재 CJ ONE은 누적 회원 3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하는 회원 수가 월 평균 730만 명 이상으로 액티브 유저 비중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당초 CJ ONE은 CGV와 뚜레쥬르, 올리브영, VIPS 등 CJ 계열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 초 처음으로 CU와 제휴를 맺으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CJ ONE과 함께 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유 대표이사는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최우선에 중점을 두고 멤버십 포인트, CJ통합 기프트카드, 결제 서비스 등을 고도화해, CJ ONE 앱 하나만으로 결제-할인-적립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 시작은 여행 서비스 분야의 신규 제휴처 확보였다. 유 대표이사 취임 후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ONE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여행 준비 과정에서 공항, 숙소, 교통편, 투어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 여름을 시작으로 교원투어 ‘여행이지’에서 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CJ ONE 포인트를 적립 또는 사용할 수 있게 했고, ‘트립닷컴’, ‘제주모바일’과 같은 국내·외 여행 서비스와 제휴를 맺었다. 

또 국내 제주도 여행을 가는 회원들을 위해 CJ ONE은 제주해양레저타운, 카멜리아힐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 모바일 입장권 판매 서비스 ‘제주모바일’과의 제휴도 강화했다. 

이후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멤버십 NFT ‘PRISM ONE Membership’을 발행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반짝이는 이상(Everyday Sparkle)이라는 슬로건 하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편하기도 했다. 이는 론칭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브랜드 리뉴얼로, 회사 관계자는 이를 “’멤버십 슈퍼앱(Super App)’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CJ브랜드 외에도 고객들의 사용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주유소, 문화, 여행, 카페 분야의 제휴처를 단계별로 확대했다. 현재 메가MGC커피, 편의점 CU, HD현대오일뱅크 등 대외 제휴사 10여 곳에서 CJ ONE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문화 분야에 있어서도 다양한 전시, 공연, 미술관 등과 제휴를 맺어 CJ ONE ‘원픽컬쳐’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또 가장 최근인 지난 16일에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휴맥스모빌리티와 손잡고 CJ ONE ‘멤버십 슈퍼앱(Super App)’ 진화 가속화에 나섰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장 운영 사업을 기반으로 차량공유,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주차 설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맥스 그룹의 자회사로 국내 대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휴맥스모빌리티의 다양한 서비스에 CJ ONE을 적용하고, 멤버십 마케팅 및 시스템 제휴를 추진한다. 이로써 CJ ONE은 모빌리티 분야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회원 혜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하루 시작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고객의 라이프 저니(Life Journey)를 커버하는 CJ ONE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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