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 검토를 잠정 중단했다.

   
▲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해 실사를 진행했으나, 인수비용을 두고 조건이 맞지 않아 최종적으로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인수비용이 최대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우리금융 내부적으로 2000억원 이상은 어렵다는 보수적 시각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인수검토를 공식화했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취임 초인 지난 3월부터 증권사 등에 대해 "좋은 물건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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