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중국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노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2차예선에 중국, 싱가포르, 태국과 C조로 묶였다. 한국은 당연한 목표인 조 1위 3차예선에 진출을 위해 이번 중국전에서 반드시 이겨 2연승을 거둬야 한다.

앞서 열린 1차전 결과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1승씩을 기록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고, 중국도 태국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9위로 24위인 한국보다 55계단이나 낮다.

중국과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27승 12무 6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한국이 중국에 가장 최근 패한 것은 2017년 3월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 원정경기로 0-1로 졌다. 하지만 이후 4경기에서는 3승 1무로 진 적이 없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서지만 중국이 홈 텃세에다가 거친 플레이로 나설 것으로 보여 신중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두 팀 다 1차전을 이겨 분위기는 좋은 편이지만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파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중국 격파에 앞장설 전망이다.

한편 한국-중국 경기 중계는 지상파 TV KBS2와 SBS에서 동시에 생중계한다. 또한 쿠팡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중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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