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고딩엄빠4'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멕시코인 고딩 엄마 미리암이 2세 소울이의 출산 과정을 공개한다.

22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8회에서는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홀로 건너와, 17세에 아이 엄마가 된 미리암과 김용기 부부가 약 두 달 만에 다시 등장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반가운 박수를 받는다. 

이날 미리암-김용기 부부는 "바로 오늘(녹화 당일)이 출산 예정일"이라고 설명한 뒤, 병원에 입원해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한다. 입원 직후, 두 사람은 '병원 상황극'부터 'K-POP 댄스 챌린지'를 함께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푼다. 그러다 담당 의사가 들어와 진찰을 한 뒤, 분만 유도제를 투여하는데, 미리암은 본격 진통이 찾아왔는지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눈물을 펑펑 쏟는다. 급기야 미리암은 남편을 붙잡고 "살려 달라"고 외치는가 하면, "그만하자, 못 하겠어…"라고 오열한다.


   
▲ 사진=MBN '고딩엄빠4'


잠시 후, 의료진이 들어와 미리암의 배를 누르는데, 미리암은 탈진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출연진을 걱정하게 만든다. 이에 박미선은 "조금만 더 힘을 내!"라며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서장훈은 "출산이 이렇게까지 힘들다는 걸 알려야 된다"고 덧붙인다.

제작진은 "부모 없이 타국에서 홀로 출산을 하게 된 미리암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 전원이 눈물을 쏟았다. 특히 인교진은 '우리 부부가 아이를 낳았던 상황과 너무 비슷하다'며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다. 남편 김용기마저 다리가 풀려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긴박했던 당시 현장을 비롯해,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소울이까지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미리암-김용기 부부가 출연하는 '고딩엄빠4' 18회는 오늘(22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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