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수 개발 현장 견학을 비롯한 경영진간담회로 협력 방안 확대 모색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에티오피아 관개농지부 장·차관 등 공무원 7명을 초청해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 컨설팅 사업’ 연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한국농어촌공사가 에티오피아 장관 등 공무원 7명을 초청해 제수성읍 저수지에서 현장교육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농어촌공사


에티오피아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컨설팅사업은 지하수 관개개발사업 및 농업기술센터·농산물 가공시설 등 구축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공사가 수주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지하수 개발·관리를 기반으로 한 공사의 제주도 수자원관리 현장 및 재난안전상황실, 농업용수 자동화 시설 등의 현장 교육으로 공사의 농공기술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23일 박태선 농어촌공사 기반조성이사 등이 참석한 경영진간담회에서 에티오피아 관개농지부 비르하누(Birhanu) 차관은 연수 기간 동안 우수한 농공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협력과 사업 확대 희망의 뜻을 전했다.

최병윤 인재개발원장은 “공사의 선진 농공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고위급 연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개도국에 전파하고, 공사의 해외사업 확정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에티오피아 낙농업 연수, 에티오피아 농산업단지 연수를 수주해 1차년도 연수를 시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5월) 및 네팔 수자원관개청장(6월) 등 장차관급 연수 3개를 포함해 올 한해 18개 과정의 연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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