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정상회의 개최 준비…협력 발전 방향 및 정세 논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오는 26일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추진해온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일정은 물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도 조율될지 주목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주재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정치국 위원이 참석하는 제10차 한일중 3국 외교장관회의가 26일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이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회의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3.7.13./사진=외교부

이번 회의는 2019년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이후 코로나 등으로 4년여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는 2007년 6월 제1차 회의(제주)를 시작으로 2019년 8월 제9차 회의(베이징)까지 열렸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일중 외교장관들은 제9차 3국 정상회의 개최 준비 등 3국 협력 발전 방향,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제8차 회의로 열린 이후 개최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3국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한일 및 한중 양자회담도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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