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경제·정책 전망 및 시장진출 세미나’ 참석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미국 경제·정책 전망 및 시장진출 세미나’에서 미국 진출 성공 기업을 대표해 사례 발표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 지난 11월23일 제너시스BBQ 그룹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미국 경제·정책 전망 및 시장진출 세미나'에서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 제공


미국 경제·정책 전망 및 시장진출 세미나는 한국무역협회(KITA, 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American Chamber of Commerce)가 주최하고 한미경제협의회(KUSEC)가 후원해 해마다 연말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4년 미국 경제를 전망하고, 주요 통상이슈를 분석했다. 또 미국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략과 무역 환경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제임스 김(James Kim)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겸 대표이사)과 앤드류 게이틀리(Andrew Gately)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를 비롯해 대미 교역·투자와 현지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관계자, 일반인을 포함해 300명 내외가 참석했다.

최근 10년간 한미 경제 관계는 자유무역협정(FTA)를 중심으로 양국의 무역은 70%이상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 또한 14.5%가 상승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무역국이자 글로벌 시장 확대를 하기 위해 반드시 협업해야 하는 중요 국가다.

이날 제너시스BBQ 그룹 김주현 상무는 미국 진출에 성공한 한국 기업으로서 글로벌 사업 전략과 성공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9월 ‘SelectUSA 투자 네트워킹 리셉션’에서 BBQ에 미국 시장 성공 스토리에 대한 강연을 요청했다.

BBQ는 미국 뉴저지에 해외 본사를 설립한 이유와 코로나 팬데믹 당시 미국의 지원을 통해 위기를 돌파한 사례, 현재 미국 내 진출 현황 및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BBQ는 2006년부터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텍사스, 하와이 등 미국 50개 주 중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기하급수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외식 매체 네이션스레스토랑뉴스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7위 달성 및 매쉬드, QSR, FOX 뉴스의 플로리다주 ‘FOX 35 Orlando’등 외신에 K-치킨의 대표주자로 보도된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연간 정기 후원 및 뉴저지 유소년 야구팀 후원, 콜럼비아 대학교 한국의 밤 행사 후원, CIA 요리대학 장학금 전달 등 미국 현지에서 진행 중인 ESG경영 사례를 소개했다.

BBQ는 지난 11일 6.25 전쟁 참전 용사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베테랑스데이(Veterans Day, 미국 재향 군인의 날)에 미국 전 매장에서 미군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했다. 해당 할인 금액을 포함한 패밀리의 모금액에 본사의 기부금을 더해 1만 달러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패밀리(가맹점주)와 BBQ 매장 치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 담당 경찰관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미국에 진출한 전 지역 매장에 방문하는 경찰 대상으로 특별 할인 제도를 도입했다. 뉴욕 32번가와 인근 한인타운 발전 및 치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경찰국(NYPD, New York Police Department) 부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BBQ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노하우가 미국에 진출하려 하는 국내외 기업에게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BBQ는 미국 50개 주 확장과 더불어 코스타리카, 파나마를 교두보로 중남미 시장까지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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