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다음 시즌 보류선수 명단을 확정하면서 11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삼성 구단은 25일 "선수단 구성과 향후 육성적 측면을 고려해 11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삼성 라이온즈 엠블럼


방출 명단에는 투수 노건우, 박세웅, 장지훈, 김용하, 김준우, 맹성주, 박용민, 내야수 김호재, 이태훈, 윤정훈, 외야수 송준석이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호재는 2018년 1군 데뷔한 후 백업 요원으로 활약하며 2020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322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올해 75경기에서 타율 0.216으로 부진한 끝에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한때 '제2의 류현진'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좌완 노건우, 2017년 1차지명 출신 투수 장지훈도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삼성을 떠나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