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53세 배우 김승수의 소개팅 현장이 최초 공개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승수의 어머니가 출연해 "투명 망토를 쓰고서라도 아들 소개팅에 따라가고 싶다"고 밝힌다. 

   
▲ 2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가 소개팅에 나선다. /사진=SBS 제공


김승수 어머니는 이날 스튜디오에서 모(母)벤져스와 함께 아들의 소개팅을 지켜보며 가슴을 졸인다.

김승수는 미모의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설렘 가득한 표정을 드러낸다. 

김승수의 어머니는 아들의 소개팅 상대가 14세 연하의 엘리트임이 밝혀지자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아들이 소개팅 상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자 "다음에는 반지를 선물해라"고 말한다. 

그런가하면 김승수는 소개팅 상대가 이상형으로 ‘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라고 하자, 정장에서 니트로 환복하는 열정을 보인다. 

하지만 김승수는 긴장이 풀리자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실수를 연발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그는 소개팅 상대에게 “(호칭을) 삼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급기야 아재 개그까지 남발한다. 

김승수는 또 소개팅 상대와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자·난자 은행’까지 언급한다. 

이를 지켜보던 승수 母는 “저러면 안 되는데”라며 뒷목을 잡는다. MC 서장훈 역시 “하지 마 정말”이라고 분노한다.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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