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정우성, 신현빈이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인생 멜로를 선물한다.

오는 27일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가 첫 방송 된다. 

이 작품은 동명의 일본 TV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 오는 27일 지니TV 새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첫 방송된다. /사진=지니TV 제공


#. 정우성X신현빈 멜로 최적화 배우들의 설레는 만남

‘멜로 최적화 배우’ 정우성, 신현빈의 만남은 최고의 관전포인트다. 김윤진 감독은 작품의 선택 이유를 두 배우라고 꼽았다. 

11년 만에 멜로 드라마로 귀환한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로 변신한다. 그림만이 세상 전부였던 그는 정모은과 운명적 만남을 통해 큰 변화를 맞는다.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은 신현빈이 맡는다. 그는 차진우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배우로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 

정우성과 신현빈은 깊고도 다채로운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가며 멜로 감성을 전한다. 

#. 따스한 설렘 전할 클래식 멜로

정우성은 정모은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는 차진우의 세상에 대해 “첫 만남의 설렘, 그와 동시에 차진우는 머뭇거린다”고 말했다. 

그는 “침묵 속의 거대한 울림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차진우가 가지고 있는 침묵의 세상, 그 세상 속에 울리는 감정의 진동이 크다”고 말했다. 

신현빈은 “소리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던 한 사람이 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던 한 사람을 만난다. 두 사람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 그들의 ‘나아감’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저희 드라마만이 지니고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풋풋한 설렘을 꼭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조금은 새롭고, 기분 좋은 낯섦으로 다가가는 드라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드라마로 여러분 곁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 X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 의기투합

‘감성메이커’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클래식 멜로를 선보인다. ‘그해 우리는’에서 풋풋하고 싱그러운 감성의 연출을 선보이며 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만났다. 

섬세하고도 깊은 감정선이 돋보이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미장센, 감각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클래식 멜로의 진수를 선보인다. 

‘환혼’, ‘그 해 우리는’,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 수많은 명작에서 활약한 남혜승 음악감독이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한편, 지니 TV 새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27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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