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최고위..."김기현 "부산만이 가진 역동성 알릴 기회 되길"
윤재옥 "해외 언론, 엑스포 향한 진정성은 부산이 최고라고 평가"
조수진 "대한민국 꿈 이룰 수 있게 온 국민이 염원 하나로 모아야"
김가람 "일본, 부산 지지한다는 의사 밝혀...윤석열 정부 외교성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27일, "부산만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역동성, 잠재력을 국제 사회에 널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꼭 마련되길 기대한다"라며 한목소리로 엑스포 유치를 기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다해 원팀으로 뛰는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2030 세계 박람회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 현지 시각으로 28일 오후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소속된 182개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82개 나라에서 직접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의 열정이 빛났다"라며 "많은 기업인들, 정말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국익을 위해 활동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역시 "특유의 역동적 돌파력으로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격차를 좁혔고, 이제는 재역전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라며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이동한 거리가 1640㎞,km 지구 409바퀴"라며 "해외 언론에선 엑스포를 향한 진정성은 부산이 최고라고 평가한다"라고 말했따. 

윤 원내대표는 "중립적이던 여러 나라의 마음이 움직였고, 사우디를 지지하기로 결정한 나라조차 한국 지지로 돌아설 거란 전망이 나온다"라며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을 극적 유치했듯, 부산 엑스포 향한 우리의 하나 된 마음이 오일머니에 승리를 거두는 기적이 연출되길 기원한다"라고 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엑스포는 61조원, 50만개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는 초대형 이벤트이며 한국경제에 활력 불어넣어 줄 좋은 기회"라며 "민관이 원팀으로 최선을 다해왔다. 대한민국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국민이 염원 하나로 모아야할 때"라고 했다.

김가람 최고위원은 "2030 엑스포 선정을 두고 일본이 부산을 지지한다는 의사 밝혔다. 윤 정부의 외교성과이다"라며 "일본의 사정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거다. 오일파워를 넘는 우정 가능성 보여준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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