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김포공항 통해 입국
삼성 인사 관련해선 말 아껴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해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7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감기에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했던 이 회장은 지난 19일 영국으로 출국해 프랑스 파리를 들러 이날 귀국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해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미디어펜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 대표들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앞서 이 회장은 틈나는 대로 해외를 오가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해왔다. 이달 초에는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현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 등과 면담을 한 바 있다.

또 앞서 지난 7월에는 통가를 방문했고, 지난 1월에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와 6월 4차 PT 등에 동행해 다른 총수들과 총력전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발표된 ‘2024년 사장단 인사’와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선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연말 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감기 조심하라”며 말을 아꼈다.

   
▲ 이재용 회장장이 27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차를 타고 있는 모습. /영상=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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