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차관, 정부 닭고기 공급 확대 통한 물가안정 총력 메시지 전달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은 28일, 종계 생산성 저하로 종란생산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병아리 추가입식을 통한 닭고기 공급 확대로 물가안정에 협력하고 있는 ㈜하림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은 28일, 닭고기 공급 확대로 물가안정에 협력하고 있는 하림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하림 관계자는 “지난해 사료가격 상승 등 생산비 증가로 육용 종계 사육을 줄였는데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종계 생산성이 하락해 올해 상반기 생산이 감소했으나, 종계 사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육용 종란 수입으로 병아리를 추가입식해 등 닭고기 공급을 확대했지만 사료비 상승 등 생산비 증가로 종계 및 생산 확대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한 차관은 국내 닭고기 생산의 대표주자인 하림이 종계 사육 확대, 병아리 추가입식 및 계열농장 방역관리 강화를 통해 공급안정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정부도 축산계열화지원자금 등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 차관은 “닭 계열업체의 공급 확대 참여로 10월부터 닭고기 공급이 전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소비자가격은 안정화되고 있으며, 정부는 종란 수입, 축산계열화지원자금 지원, 할당관세 등 닭고기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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