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가 선수단 정리에 나서 총 13명의 선수를 방출한다.

kt 구단은 28일 투수 조현우, 외야수 이상호 등 13명의 선수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져 kt를 떠나게 된 선수는 조현우, 김성훈, 박선우, 서경찬, 이정훈, 조병욱(이상 투수), 문상인, 정우성(이상 포수), 김병희, 이상호, 지강혁(이상 내야수), 박준혁, 이시원(이상 외야수) 등 13명이다.

조현우와 이상호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 kt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팀을 떠나게된 조현우. /사진=kt 위즈 홈페이지


조현우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6순위)로 KT에 입단해 통산 137경기서 5승 1패 1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 팀의 불펜 필승조로 활약했으나 부상과 부진이 겹쳐 올해는 5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베테랑 이상호는 2010년 롯데 자이언츠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후 NC 다이노스 창단 멤버로 1군 활약을 시작했다. LG 트윈스와 kt를 거치며 통산 775경기에서 타율 0.264, 1홈런 80타점 85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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