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2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 29일 코스피 지수가 252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사진=김상문 기자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5포인트(-0.08%) 하락한 2519.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96포인트(-0.12%) 하락한 2518.80에 개장한 이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약보합 마감됐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0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8억원, 7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순매도세를 멈추고 매수 전환했다.

한편 이날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두산로보틱스 등 특정 종목으로의 수급쏠림 현상이 이어졌다. 이날 하루 에코프로머티리얼즈(1조3030억원)와 두산로보틱스(1조1320억원)의 거래대금은 물경 2조43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9조3540억원)의 26% 비중이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0.76%), 현대차(-0.48%) 등이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2.76%), POSCO홀딩스(1.05%), 포스코퓨처엠(7.55%) 등 2차전지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화학(-0.16%), 기계(-0.57%), 음식료품(-1.34%) 등이 내렸고 철강 및 금속(0.33%), 전기·전자(0.67%)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00포인트(0.73%) 오른 822.44로 장을 마감했다. 역시 외국인이 148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9억원, 49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3540억원, 8조838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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