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선정,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지원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 올해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HMM오션서비스’를 선정해 인증했다고 밝혔다. 선박관리사업은 국내외의 해상운송인 등 선박소유자로부터 선박관리의 업무를 수탁받고, 선원관리, 선체관리 및 보험관리 등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인증마크./사진=해양수산부


해수부는 국내 선박관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선박관리 서비스 및 품질 등에서 역량이 우수한 국내 선박관리사업자를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해 인증마크와 혜택 등을 부여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했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HMM오션서비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된 HMM오션서비스는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HMM오션서비스가 관리하는 외국적 선박이 국내에 입항할 때 항만시설사용료(선박입·출항료, 접안료 및 정박료의 30%)를 감면받게 되고,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인증마크를 부여받아 사업자의 선박, 건물, 안내책자 등 영업‧마케팅 활동 등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인증제도가 국내 선박관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계속해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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