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030 엑스포 유치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지원 협력 약속
양국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지속 확대 발전 '평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후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통화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리야드가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나섰다.

특히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에게 "그간 우리가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여 사우디가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함께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 참석을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3.10.24 /사진=연합뉴스


이에 모하메드 왕세자는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국과 모든 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지난 10월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등을 통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양국 관계 발전 추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