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경남 창원의 중견건설사 남명건설이 부도 처리됐다.

▲ 남묭건설 CI.

 

2일 남명건설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최근 남명건설에 대해 당좌거래정지를 공시했다.

남명건설은 장기 미회수 공사대금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만기 어음 12억4000만 원을 막지 못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창원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남명건설은 급격한 재무건전성 악화로 유동성 부족이 심화,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남명건설의 시공능력 평가액은 올해 기준 847억 원이다. 종합건설 시공능력은 전국 285위, 경남 8위다. 남명건설의 공사 미수금 누적액은 6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