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TV CHOSUN 슈퍼콘서트'에 최고의 가수들이 등장한다.

2일 방송되는 '슈퍼콘서트'는 지난달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이다. 아나운서 출신 트로트 가수 김용필과 배우 이채영이 진행하며, 2023년 한 해 동안 트로트를 향한 열렬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품격 있는 무대들로 구성했다.

트로트계의 전설 조항조의 '고맙소'를 필두로,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 홍지윤의 '분내음', 신인선의 '신선해', 김의영의 '도찐개찐' 등 트로트 팬들에게 사랑받는 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연말 무대를 선보였다. 

시원시원한 활어 보이스로 '미스터트롯2' 2위인 善(선)을 차지한 박지현은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열창해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3위에 등극한 진해성은 '사랑에게'를 통해 감미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눈웃음이 빛나는 나상도는 '콕콕콕'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최수호는 '사랑아'로 매력을 어필했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실력의 박성온은 '사공'을 선곡해 내공이 느껴지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 사진='TV CHOSUN 슈퍼콘서트'


엔딩의 주인공으로 '트바로티' 김호중이 등장해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묵직한 감동을 주는 가곡 'Brucia La Terra'(브루시아 라 테라)에 이어 자신의 첫 번째 자작곡이자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곡 '빛이 나는 사람'을 열창했다.

'TV CHOSUN 슈퍼콘서트'는 오늘(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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