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총장 출신 경영학자…보훈정책 관심·식견 보유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강정애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을 지명했다.

강정애 후보자는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경영학과와 대학원 졸업 후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인적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경제 전문가다. 학계에서는 신망이 두텁고 저명한 여성 경영학자로 거론된다. 

강 후보자는 1988년 모교 교수로 부임 후 2016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제19대 총장직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가 6·25 참전용사의 딸이자 독립유공자 손주며느리로, 보훈정책에 남다른 관심과 식견이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선 발표 후 "이 자리에 서기 전 독립과 호국, 민주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다"며 "제게 이런 보훈부 직책을 맡겨 주신 건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하라는 뜻을 전하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나라가 제 역할을 필요로 한다면 해야 한다는 각오로 나왔다"며 "여기 계신 분들과 국민 모두 함께 그 역할을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고, 부족하지만 직책을 잘 수행하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1957년 서울 ▲숙명여대 경영학과 ▲숙명여대 총장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비상임이사 ▲국가보훈처 보훈기금운용심의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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