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최민환과 율희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FNC에 따르면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 4일 최민환과 율희는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사진=더팩트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두 사람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도 각자의 SNS를 통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먼저 최민환은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율희는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며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 심리적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게 맞다는 판단으로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다.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1월 결혼 소식을 전했고, 같은 해 5월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2020년에는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2019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등 예능을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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