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과정 공동 개발 등, 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 예정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과 전·남북 지역 7개 대학이 미래 스마트농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 농촌진흥청과 전북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는 5일 본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농진청


농진청과 전북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는 5일 본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진청과 7개 대학은 스마트농업을 주도할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7개 분야는 △국가 미래 농업을 위한 농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정보(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농업 해법(솔루션) 개발 및 새싹 기업(스타트업) 상담(멘토링)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강의 지원 및 학술 연수(워크숍) 공동 개최 △첨단 미래 농업 관련 시설·기반(인프라) 공동 활용 △스마트농업을 위한 농생명, 시설,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협력 △장단기 학생 현장 실습 및 상호 연구 활동 지원 △포괄적 업무 협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등의 교류다.

농진청과 7개 대학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첨단 농업기술 교육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스마트농업의 미래 가치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련 교과 과정(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미래 스마트농업 인력양성을 도모하는 청과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스마트농업 요소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관으로 정보에 기초한 연구 기반이 구축돼 있다”며 “첨단 정보 기술을 보유한 농진청과 농업 분야 미래 인재의 요람인 대학이 상생 협력해 미래 농산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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