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용산구와 협력해 용산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건축여행’을 개최했다.

6일 리움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리움미술관 건축물과 전시작품 감상을 통해 청소년에게 건축에 대한 관심과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용산구의 랜드마크인 리움미술관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도록 용산구와 함께 마련됐다.

   
▲ 학생들이 건축이야기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리움미술관 제공


지난 달 7일, 21일, 지난 5일에 걸쳐 총 3회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용산구 신광초등학교, 청파초등학교 5, 6학년 학생과 교사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리움미술관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서경展’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병수 건축과 건축기획팀장은 “용산구의 지역명소를 알아가며 애향심과 자부심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용산구의 랜드마크인 리움미술관이 용산구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미술관을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움미술관은 향후에도 용산구에 소재한 학교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건축과 미술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리움미술관의 건축물과 전시작품을 감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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