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 관악구 노른자위 재건축사업인 사당3구역의 아파트브랜드가 '푸르지오'와 'SK 뷰'로 압축되면서 대우건설과 SK건설이 막판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사당3구역재건축조합은 사당3구역의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대우건설과 SK건설 2곳이라고 13일 밝혔다.

   
▲ 서울 관악구 사당 도시정비구역 가운데 노른자위로 꼽히는 사당3구역은 522가구 규모(일반분양 200가구)로 대우 푸르지오와 SK 뷰가 서로 브랜드를 달기 위한 결전을 내달 5일 치룬다.

조합이 제시한 설계서를 기준으로 한 공사비를 보면 대우건설은 3.3㎡당 485만2000원을, SK건설은 489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대안설계 계획도 함께 제출한 대우건설은 대안설계대로 공사할 경우 484만9000원의 공사비가 든다고 예상했다.

무이자 사업비 대여 한도는 대우건설이 295억원, SK건설이 250억원으로 명시했다.

공사기간은 대우건설이 착공 후 29개월로, 30개월을 제안한 SK건설보다 1개월 짧았다.

사당지역 내에서 입지조건이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사당3구역은 522가구 규모(일반분양 20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할 예정이며 예상 공사금액은 약 1200억원이다.

또 걸어서 5분 거리에 이수역이 위치해 있고 서초·강남·여의도 등 서울 주요도심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조합에 따르면 올 29일과 다음달 5일 각각 합동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며 두 번째 합동설명회 때 시공사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