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청와대는 13일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도발에 대한 응징과 평화적 협력을 위한 설득 노력은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갖고 있는 정책의 큰 두 기둥"이라고 밝혔다.

   
▲ 청와대는 13일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도발에 대한 응징과 평화적 협력을 위한 설득 노력은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갖고 있는 정책의 큰 두 기둥"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이후 대북정책이 대화와 압박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계속되는 것이냐는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필립 해먼드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을 통해 "우리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지뢰 도발로 부상한 우리 장병이 입원한 병원에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보내 위문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대해 민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해당 수석을 보내서 위문한 것“이라며 ”현재 (대통령이 직접 위문하는 등) 추가적 일정이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