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 아이파크와 더샵 대비 3,000~9,000만원 높게 책정

   
▲ 광교 '중흥 S클래스'의 분양가는 지난달 치열한 경쟁률속에 흥행에 성공한 아이파크나 더샵에 비해 분양가가 높다. 택지를 저렴하게 샀으나 건축비가 평당 최고 9000만원 가까이 높은데 기인한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중흥토건의 광교 중흥S-클래스’의 분양가가 지난달 분양에 성공한 '더샵'에 비해 3.3㎡당 200만원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13일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위치한 광교 중흥S-클래스3.3당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1644만원(84㎡‧21~30층 기준)으로 지난 6월 분양한 광교 아이파크’(3.31610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달 분양한 광교 더샵’(3.31447만원)보다 197만원 더 높아 고분양가논란에 휩싸일 소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2블록에 위치한 '중흥 S클래스'는 원천저수지에 근접, C3와 C4의 아이파크나 더샵에 비해 우수한 호수 조망권을 지니고 있어 고분양가 논란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교 3개 브랜드의 책정 분양가를 보면 중흥S클래스의 고분양가는 건축비 책정이 높은 데 기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중흥 S클래스는 대지비가 2억4820만원(전용 84㎡, 21~30층 기준)으로 아이파크(2억7971만원)과 광교 더샵’(2억6130만원)으로 아이파크나 더샵에 비해 3,000~2,000만원 저렴하다. 그러나 건축비는 3억2979만원으로 아이파크나 더샵에 비해 3,000~9,000만원 높다. 
 
결국 중흥S클래스는 저렴한 땅값에도 불구 고가의 건축비에 의해 3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를 책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광교 중흥S-클래스는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20162월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단지 인근에 매원초·다산중·연무중·광교고·찬현고·유신고 등 초··고교 모두 마련돼 있고 에듀타운과도 인접해 교육여건도 좋다.
 
무엇보다 단지가 원천호수를 감싸고 있고 3면 개방형 평면을 통해 호수의 조망을 극대화했다.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 광교 아이파크(842가구)’는 평균경쟁률 25.501, ‘광교 더샵(598가구)’38.851을 기록했다.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오는 2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중흥 광교 S클래스는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광교 중흥 S클래스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C2블록에 최고 49층메 전용 84~163㎡의 아파트 223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