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9일 연합뉴스 보도 및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14.7원 내린 L당 평균 1626.6원이었다.

   
▲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6.3원 하락한 1710.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8원 내린 1573.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33.9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2.8원으로 가장 낮았다.

오피넷에 따르면,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21.2원 하락한 1563.8원이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의 석유 수요 부진으로 국제유가가 하향 쪽으로 반응하는 중이고, 그에 따라 이번 주에도 원유가와 제품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국내 판매가격도 1∼2주가량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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