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9.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분기 생산량은 6010만 대로 전분기와 비교해 11.5% 증가했다.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미디어펜


같은 기간 애플은 '아이폰15' 출시로 인해 3분기 생산량이 17.9% 오른 4950만 대를 기록했다. 아이폰15와 15플러스 시리즈의 초기 CMOS 이미지센서(CIS) 수율이 낮아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5% 준 16.1%였다. 애플의 올해 연간 생산량은 2022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3위는 샤오미(13.9%)가 차지했고 그 다음은 오포(12.6%)와 트랜션(8.6%)이 차지했다. 6위는 비보(8%)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은 3억800만대로 전분기와 비교해 13% 증가했고 전년보다는 6.4%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가 애플을 타깃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중국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화웨이는 내년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플래그십 시리즈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애플을 직접 공략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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