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홍현석(KAA 헨트)이 이번 시즌 리그 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도왔다.

KAA 헨트는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RWD 몰렌비크와 2023-2024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헨트는 승점 32(8승8무1패)가 돼 3위로 올라섰다.

홍현석은 선발 출전해 팀의 두번째 골을 넣었다. 헨트가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문전에서 차 넣어 골을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 홍현석(오른쪽)이 볼렌비크전에서 헨트의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KAA 헨트 SNS


홍현석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멤버로 활약하고 지난달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하지만 피로골절로 A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소속팀 복귀 후 부상에서 회복한 홍현석은 16라운드 안더레흐트전을 통해 복귀했고, 7일 벨기에컵 16강전 신트트라위던전에도 출전했다.

부상 복귀 후 3경기째 출전한 이날 리그 3호 골을 넣으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이날 경기까지 홍현석은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후반 32분까지 약 77분을 뛰고 물러났고, 헨트는 후반 2골을 더 보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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