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수미가 면치기 논란을 종식시킨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35회에서 김수미는 '연예계 요리 대모'라는 명성에 걸맞은 깔끔한 우동 먹기를 선보인다. 

   
▲ 10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수미가 면치기 열풍에 일침을 가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김수미는 후루룩 소리를 내며 먹는 면치기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은 어른들 앞에서 음식을 먹을 때 소리 내서 먹으면 혼나”라고 일침을 가한다. 

그런가하면 정호영, 정준하, 추성훈은 김수미의 '1등 아들'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펼친다. 세 사람은 김수미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오사카 맛집 투어에 나선다. 특히 세 사람과 오사카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도 그럴 것이 추성훈은 오사카에서 30년 이상 산 오사카 태생이고, 정준하는 오사카 사위 11년 차이며, 정호영은 오사카에서 4년 유학했을 만큼 세 사람 모두 오사카에 일가견이 있다.

이와 함께 세 사람은 40년 경력 장인의 튀김 코스 요리, 일본식 숯불구이(야끼니꾸), 오사카 전통 우동으로 김수미의 입맛 저격에 나선다. 김수미가 소리 없이 우아한 면치기를 선보이자, 추성훈은 “일본에서는 음식을 먹을 때 소리 내서 먹어야 ‘맛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김수미는 먹방 퍼포먼스까지 펼치는 정호영, 정준하, 추성훈을 보고 “세 아들 재롱잔치 보는 기분”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세 아들의 견제와 신경전이 시종일관 계속되자 “잘 먹고 왜 난리들이야”라며 버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오후 4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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