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과 재혼 소식을 함께 알렸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앞으로 (이혼) 소송이 끝나는대로 혼인 신고를 할 것"이라며 "결혼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 지난 10일 티아라 출신 아름은 이혼과 재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아름 SNS


아름은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너무나도 진실돼 오로라에 휘감기듯 시작된 사랑을 고민 끝에 이제 당당히 밝히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예비 남편에 대해 "많은 것들에 지쳐 있던 제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다. 어쩌면 저보다 참 많이 아팠던 사람"이라며 "본인이 피해 받을지도 모를 상황에도 제가 힘들 때 기꺼이 제게 달려온 유일한 사람이자 아팠던 제 꿈에 대한 시간들을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채워주고 있는 사람이다. 또 제 모든 꿈을 현실로 실현 시키려 많은 것들을 감당해주던 사람이다. 참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와 이 사람은 정말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라며 "누구보다 진실된 사랑으로 제 지금 이 힘든 시간들을 함께 이겨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름은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너무나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 보여줄 증거도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다"면서 "마지막까지 무례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농간 해 왔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다.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그마저 미루는 상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자신의 이혼, 재혼과 관련한 악성 댓글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생각이다. 아름은 "생각은 자유지만, 그 생각을 겉으로 내뱉는 것은 처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좋은 생각과 판단을 하시길 바란다. 그러니 응원과 희망의 댓글만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데뷔했으나, 이듬해 팀을 탈퇴했다. 2019년 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지난 해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사이'에 남편과 출연해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파경을 맞았다. 아름은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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